▲ 구미 프렌즈의원 신원준 대표원장

입술은 얼굴의 표정과 인상을 결정짓는 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부위 중 하나이다. 입술이 얇고 입꼬리 방향이 아래로 처진 경우 우울해 보이거나 어두운 인상을 줄 수 있고, 대칭이 맞지 않는 입술은 어딘가 단정하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이에 입술의 모양을 교정하기 위한 수요가 늘어가면서 입술 필러 시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추세다. 입술 필러란 입술 부위에 필러를 주입해 볼륨감과 입체감, 모양 교정의 효과를 주는 시술이다.

입술 필러 시술은 보형물을 삽입해야 하는 수술과 달리, 피부 구성 성분 중 하나인 히알루론산이라는 약물을 주입하는데, 이는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녹아 사라지는 성분으로,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볼륨의 정도나 모양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지나친 볼륨감을 선호해 많은 양의 필러를 주입하거나, 필러가 모두 녹아 사라지기도 전에 잦은 시술을 강행하는 경우 부작용의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시술 전 개인에게 적합한 모양과 용량을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해야 하며, 재시술 전에는 시술이 가능한 상태인지에 대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구미 프렌즈의원 신원준 대표원장은 “최근 간단한 주사 시술로 외모의 입체감과 인상을 개선해 주는 입술 필러 시술 수요가 늘고 있는데 효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선 시술 전 필러 액의 용량과 개인의 이목구비에 맞는 디자인 등에 대해 면밀한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필러 시술 부위 중 입술은 피부층이 매우 얇고, 동맥이 흐르는 부위이기 때문에 혹시 모를 부작용을 피하고 싶다면 시술 시 피부층과 혈관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필러 시술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입술 필러 시술 직후 개인에 따라 부기와 통증, 멍 등이 생길 수 있지만 일시적인 증상으로 보통 3~7일 이내에 사라지며, 시술 부위를 자주 만지는 것은 감염 및 모양의 변화가 생길 수 있으니 2주정도는 주의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혹시 모를 염증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시술 후 일정기간 음주와 흡연, 열감이 오르는 사우나 등은 삼가야 한다.